“엘리트의 역사도, 민중의 역사도 모두 대한민국 역사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다.” 영국의 정치사상가 E. H. 카의 명저 ‘역사란 무엇인가’ 속 그 유명한 한 마디. 역사가가 아무리 중립적이고자 하더라도 역사적 사실 가...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정치도구로 전락한 역사교육, 정상화돼야”

역사학자는 현실의 역사에 침묵해야 하는가. 역사학계의 오랜 화두인 이 질문에 대해 “역사가 학자들의 전유물이 돼선 안 된다”고 말하는 학자가 있다. 지난해 11월1일 대한민국역사박...

‘국정교과서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516일. 2015년 10월12일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발표부터 2017년 3월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까지의 기간이다. 박근혜 정부 몰락과 문재인 정부의 국정교과서 폐지 ...

국정교과서 채택에 반발해 입학식 취소된 문명고의 운명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정 역사교과서를 주교재로 채택하며 연구학교로 지정된 경북 경산의 문명고등학교가 파행에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3월2일 입학식에서조차 ‘국정교과서 반대 시위’가 ...

논란 속 발표된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의 세 가지 쟁점

교육부는 1월31일 검정 역사교과서 집필기준과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내용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은 지난해 11월28일 공개된 현장검토본에다 교육부에...

국정교과서 복면집필단의 민낯…‘우향우․비전문가’

‘복면 집필단.’ 교과서 국정화가 추진된 2015년 10월부터 국정교과서 집필진은 줄곧 이렇게 불렸다. 교육부가 ‘교과서 집필진 비공개’ 방침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집필진 ...

국정교과서에 찬성하던 교총이 반대 입장을 내놓은 이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시끌시끌한 이 때, 국정교과서가 움직이고 있다. 11월28일 예정된 교육부의 역사 국정교과서 현장 검토본 공개를 앞두고 반대 목소리가 높다. ...

"중국과 대만도 친일파를 사형대에 세웠다. 우리는 단 한 명도 처단하지 못했다"

한국문인협회는 7월26일 ‘육당문학상’과 ‘춘원문학상’을 제정하기로 했다가 ‘친일문학상 제정 논란’에 휩싸이며 결국 이 결정을 철회했다. ‘해프닝’처럼 끝난 이 사건은 우리 문학계...

“진보 정책 알릴 기회 주세요!”

4·13 총선의 비례대표 투표용지 길이는 33.5cm다. 역대 선거 중에서 가장 길다. 이유는 간단하다. 총선에 뛰어든 정당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20대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정...

히틀러 신화를 해체하라

독일 서점가에 기이한 베스트셀러가 등장했다. 총 분량 2000여 쪽, 무게 6㎏을 자랑하는 두 권짜리 하드커버 도서에 출간 당일 1만5000부의 선주문이 몰린 것이다. 이 이례적인...

사회적 갈등 정치적으로 해결하라

‘총궐기’라는 1980년대 용어가 등장했다. 지난 11월14일 서울광장 등에 10만명이 넘는 시민이 모였다. ‘역사교과서 규탄, 세월호 진상규명’ 범시민대회와 ‘민중총궐기 전국 노...

“국정 교과서 상고사는 식민사관 복사판 될 것”

“얼마나 한심하고, 민족 차원에서 얼마나 죄인들인가.” 현재의 국정 한국사교과서 집필진이 ‘식민사관’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심백강 민족문화연구원장. 그는 식민사관을 뒤집는 민족사...

의원은 ‘다급’, 기재부는 ‘느긋’...달라진 예산 줄다리기 풍경

이맘때면 내년 예산안을 심사하는 국회는 늘 바쁘게 돌아갔다. 부처 공무원들은 의원실을 돌며 한 푼이라도 더 따내기 위해 분주했다. 나라 살림살이를 담당하는 기획재정부 공무원들은 법...

야권, ‘손학규 복귀론’에 들썩들썩

“이럴 줄 알았으면 진짜 다 불러모아 볼걸 그랬네.” 지난 11월2일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측 인사들이 대규모 만찬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을 듣고 손 고문의 핵심 측근으로 ...

‘친박계’ 승패가 대선 판도 좌우한다

“대통령은 누가 되든 상관없다. 우리 의원님만 당선되면 된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의원 보좌진들의 솔직한 속내다. 정당은 정권 교체가 목적이다. 하지만 정당 소속 정치인은 ‘...

야권, ‘손학규 복귀론’에 들썩들썩

“이럴 줄 알았으면 진짜 다 불러모아 볼걸 그랬네.” 지난 11월2일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측 인사들이 대규모 만찬 회동을 가졌다는 소식을 듣고 손 고문의 핵심 측근으로 ...

국회 정상화 초읽기…野는 왜 ‘회군’을 택했나

국회의 예산 심사가 국정 교과서 논란으로 나흘째 파행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해왔던 새정치민주연합이 원내·외 병행 투쟁으로 선회하면서 내주 정상화할 것으로 보...

“국정 교과서 예산 전액 삭감해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부의 내년 예산안은 이른바 ‘코드 예산’만 증액됐다”며 국정 교과서 예산과 박근혜 대통령 관심 예산,...

“‘눈 가리고 아웅’식 쪽지예산 없을 것”

요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에는 전운이 감돌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둔 지역구 예산 배정, 국정 교과서 예비비 문제로 여야 대립이 첨예하기 때문이다. 예결위 새누리당 간사...

“여기서 밀리면 내년 총선도 진다”

2016년 ‘예산 전쟁’이 시작됐다. 국회는 10월26일 2016년 예산안 공청회를 시작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가동하며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예결위는 11월...